부추는 봄에 처음 올라올 때가 가장 연하고 맛이 좋습니다. 영양도 가장 풍부하며, 민간에서는 오색 채소라고 부르기도 하며, 날로 먹기, 데쳐 먹기, 절이거나 오래 두어 먹고, 매운맛이 바뀌지 않는다 하여 오덕 채소라고도 부릅니다.
부추는 약간 매운맛과 신맛을 가지고 있는 게 특징이며, 특유의 향이 있는데 이는 부추의 유황 화합물에 의해 나타납니다.
특유의 향으로 입맛을 돋우는 부추는 대표적인 열성식품으로 간과 신장에 좋아 간의 채소라고 불렸습니다.
부추의 성질이 매우 따듯하며 매운맛이 있고 독이 없으며, 위장에도 좋고 기력이 약한 사람에게 기력을 보완해 주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부추 효능
▶ 정력 증진
부추를 씻은 첫물은 아들에게 주지 않고 남편에게 준다는 말이 있으며, 예로부터 정력 증진에 대한 효능이 알려져 있습니다.
부추는 남성의 양기를 높여준다! 하여 기양초라고 부르며, 본초강목에서 부추는 온신고정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 피로 회복
부추의 특징인 강한 향은 황화아릴이라는 일종의 알리신입니다.
알리신은 마늘과 파에도 함유된 성분으로 강한 살균 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피로 해소에 필수적인 비타민B1의 흡수를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위액의 분비와 땀 등 신진대사를 좋게 해 줍니다. 따라서 부추를 꾸준히 섭취 시 피로 해소와 냉증 및 신경통 등의 개선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 노화 억제
강력한 항산화작용으로 체세포의 산화를 억제하거나 지연을 시켜줍니다. 부추의 아린 맛은 황화아릴 성분이 자율신경계를 자극하여 에너지대사를 촉진시킴으로써 노화를 억제합니다.
▶ 활성산소 제거
부추에는 호박의 4배, 배추의 80배 이상에 해당하는 베타카로틴이 크로로필, 비타민C 각종 플라보노이드와 함께 들어 있어 활성산소에 의한 체세포와 조직 손상을 막아줍니다. 베타카로틴은 비타민C, E와 함께 섭취하면 효과가 더욱 상승하는데 부추에는 비타민C도 많이 있습니다.
▶ 혈액순환
부추의 알싸한 성분은 황화아릴때문인데 혈액순환은 물론 피로회복, 활력증진에도 좋으며, 혈액순환이 촉진되면 간접적으로 성욕, 정력도 증진이 됩니다.
▶ 암, 동맥경화 예방
부추에는 다양한 플라보노이드가 들어 있으며, 특히 캠퍼롤은 강력한 항산화작용으로 DNA손상을 막고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며, 혈소판의 생성 촉진과 나쁜 콜레스테롤의 침착을 억제함으로 동맥경화를 예방합니다.
▶ 냉대하증 완화
정력쇠약과 함께 나타나는 남성의 요통이나 냉대하증을 동반하는 여성의 요통, 전립선, 기능저하로 인한 잔뇨감, 야간 빈뇨에 도움을 줍니다.
▶ 면역력 향상
부추에 들어있는 알리신에는 강한 살균 작용이 있어 위염이나 위궤양, 위암의 원이 되는 파일로리균, 감기, 기관지 염의 원이 되는 연쇄상구 균, 포도상 구균과 같은 바이러스나 세균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변환되고 목이나 코 등 점막을 보호하고 체내에 병원체나 바이러스가 침입하는 것을 막아 감기 등 감염증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 암 예방
활성 산소는 암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지만 부추에 포함되는 카로틴, 비타민C, E에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 있어 있으며, 체내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지질의 산화를 막는데 도움을 줍니다. 게다가 미네랄의 일종인 셀레늄도 암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셀레늄은 몸속의 과산화 지질을 제거하고 활성 산소의 발생을 억제합니다. 과산화 지질의 생성 억제에는 글루타티온 과산화 효소라는 항산화 효소가 필요한데, 셀레늄은 이 효소를 구성하는 중요한 성분 중 하나입니다.
▶ 성인병 예방
피를 맑게 해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 꾸준히 섭취하게 되면 허약한 체질을 갖고 있는 분의 체질을 개선시켜 주고 성인병 예방에도 효능을 볼 수 있습니다.
☆ 부작용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부추는 몸이 따뜻한 분들의 경우에는 드실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위가 약하거나 알레르기 체질이라고 한다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며, 몸에 좋다는 이유로 과다 섭취하는 경우에는 설사, 복통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즙을 내서 부추를 먹는 경우에는 간에 부담이 될 수 있기에 즙보다는 그대로 챙겨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 좋은 부추 고르는 법
좋은 품질의 부추는 두툼하고 잎의 폭이 넓은 것을 선택합니다. 또 전체적으로 녹색이 짙은 윤기가 있어 엽선까지 곧게 뻗어 있는 것이 신선합니다. 엽선이 시들어 있거나 꺾이거나 상처 난 것은 피해야 합니다.
또한 부추는 오래가지 않고 신선도가 떨어지기 쉬우므로 가급적 빨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가볍게 적신 신문지나 키친타올로 싸서 비닐봉지에 넣고 냉장고에 야채칸에 보관하며 며칠동 동안은 좋은 상태를 유지시킬 수 있습니다.
☆ 부추 요리
부추는 열을 가하면 특유의 냄새가 적어지며 향이 부담된다면 삶아서 조리를 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가열 시간이 길어지면 색과 풍미가 떨어지는 것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부추 효능의 핵심인 베타카로틴은 지용성 성분으로 기름으로 조리하면 더 효율적으로 몸에서 흡수할 수 있습니다.
'음식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루베리 효능,부작용 (0) | 2023.06.16 |
---|---|
포도 효능, 부작용 (0) | 2023.06.16 |
양배추 효능, 부작용, 보관 (0) | 2023.06.07 |
토마토 효능, 부작용 (0) | 2023.06.07 |
오메가3 (0) | 2023.06.03 |
댓글